■ 오늘 유치원 개학 연기로 초유의 사태를 빚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설립 허가 취소라는 교육 당국의 강수에, 개학 연기 투쟁을 전격 철회하고 학부모에 사과했습니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이번 사태 책임을 통감한다며, 며칠 안에 거취 표명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내일 예정대로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 방침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 앞서 오늘 개학 연기를 강행한 한유총 소속 사립 유치원은 230여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아 우려할 정도의 이른바 보육 대란은 없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과 미국 간 중재안 마련과 북미 실무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남북 협력사업도 속도감 있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중 남북 군사회담을 열어, 9·19 군사 합의 실질적 이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고, 외교부는 관련국과의 협조를 통해 북미 대화가 재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올해 들어 파행을 이어가던 국회가, 야당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면서 우여곡절 끝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 만남에서 쟁점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국회가 열리더라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 국제병원이 제때 문을 열지 못해, 제주도 당국이 내일부터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외국인만을 상대로 한 진료 여부로 소송이 제기되고 병원 측이 현장 점검도 거부하면서 급기야 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간 건데, 결과는 다음 달 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나흘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늘보다 3개 시도가 많은 12개 시도에 내일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도록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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